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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균, 장국영이 결혼까지 생각했던 그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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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균이 장국영의 사망 12주기를 맞아 주목 받고 있다.

모순균은 장국영과 여적TV 방송에서 처음 만났으며 장국영이 유일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국영은 모순균의 부친에게 담배, 술 등을 선물하며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장국영은 모순균에게 청혼했으나 모순균이 거절하면서 둘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다. 현실에서는 연인이 되지 못했지만, 영화 속에서 장국영은 모순균과 결혼에 성공한 바 있다.

코미디 영화 ‘가유희사’에서 장국영은 소 씨 삼형제 중 셋째인 상훈 역으로 여성적인 성향의 남성 역할을 맡아 집안일에 신경을 쏟는 캐릭터를 맡았다.
모순균은 소상훈(장국영 분)과 티격태격하다가 사랑에 빠지게 된 말괄량이 여성으로 나와 소상훈의 형들과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장국영은 30년 후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나와 “만약 내 청혼을 (당신이)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며 모순균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장국영이 사랑한 모순균은 현재 모 화장품 회사의 경영에 관여하면서 연예활동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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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