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13.97㎝ 모바일용 QHD LCD 패널 개발
LG디스플레이가 색재현율, 휘도(밝기), 터치, 명암비, 소비전력, 두께 등 주요 사양을 획기적으로 높인 13.97㎝(5.5인치) 모바일용 QHD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개발에 성공, 본격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QHD는 일반 HD(720×1280)의 4배인 1440×2560의 해상도를 말한다. 인치당 픽셀수는 13.97㎝ 패널을 기준으로 538PP에 이른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이달말 공개예정인 LG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처음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제품은 IPS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로 기존 100%를 넘어 120% 색재현율을 구현, 한층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또 AIT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터치감을 자랑하며 화면에 물이 묻어도 터치한 지점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밖에 기존 QHD LCD 패널 대비 명암비를 50% 향상시킴과 동시에 소비전력 증가 없이 휘도를 30% 높였다. 밝은 화면과 높은 명암비는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