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

서울시, 반려동물에 광견병 예방 백신 5천원에 접종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반려동물에게 광견병 예방 백신을 5천원에 접종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2만원 내외를 지출해야 했다.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예방하려면 일반 가정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에게 연 1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서울시는 생후 3개월령 이상 된 반려동물에게 예방 백신을 무료로 공급하며, 반려동물에게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시술비 5000원만 내면 된다.


시는 또 6일부터 24일까지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 4만개를 살포했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과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반려동물 1000마리를 대상으로 광견병, 브루셀라병, 엘리키아증, 아나플라즈마병, 라임병, 심장사상충증 등 6가지 질병 감염 여부를 관찰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정에서 기르는 있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감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반려동물 질병모니터링'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