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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콕’ 짚은 아이 용품] 스피로 로봇볼, 스마트폰으로 로봇공을 내맘대로

물 속에서도 거뜬한 스마트 토이

[MD가 ‘콕’ 짚은 아이 용품] 스피로 로봇볼, 스마트폰으로 로봇공을 내맘대로

밖에서 뛰어놀기보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이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을 뺏는 것도 한계가 있다면 스마트폰을 뺏지 않고 함께 뛰어 놀게 하는 장난감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송인경 옥션 완구 카테고리 매니저(CM)는 스마트 토이 제품인 '스피로, 로봇볼(사진)'을 제안했다.

로봇볼은 공이지만 던지고 노는 장난감은 아니다. 굴리며 놀아야 한다. 크기는 야구공 만하고 표면 색상은 흰색이지만 안에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등에서 빨간색과 녹색, 파랑색 등 다양한 빛을 발한다. 먼저 로봇볼을 두 번 흔들거나, 벽이나 바닥에 '톡톡' 두 번 두드리면 켜진다. 그리고는 바닥에 놓고 스마트폰의 '스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해 조작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에서는 로봇볼의 방향과 속도는 물론 LED 색상도 조정할 수 있다.
게임기처럼 화면의 조이스틱을 이용해 로봇볼을 원하는 방향으로 굴릴 수 있고, 스마트폰의 자이로센서를 활용해 폰을 기울이며 방향을 움직일 수도 있다.

앱으로 조작하기 때문에 초등학생 이상에서 잘 활용할 수 있다.

송 CM은 "로봇볼은 리모콘 컨트롤로 움직이게 하는 RC카처럼 스마트폰으로 마음대로 조정하는 장난감으로 최근 완구 시장의 트렌드인 스마트 토이의 대표상품"이라며 "최대 30m 거리까지 로봇볼을 보낼 수 있어 운동장처럼 넓은 장소에서도 놀이가 가능하며, 물 속에서도 가지고 놀 수 있는 수륙양육 스마트 볼"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