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카펠라그룹 보카피플이 서울 도심을 활보했다.
지난 12일 휴일을 맞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경복궁, 광화문, 대학로, 잠실 석촌호수에 새하얀 낯선이들이 등장했다.
자칭 '보카' 행성에서 지구로 불시착한 외계인 콘셉트의 보카피플은 세종문화회관, 세종대왕동상, 광화문, 대학로, 잠실 인근과 석촌호수 등지에서 시민들과 만나 코믹한 표정과 신나는 아카펠라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장윤정의 '짠짜라' 트로트를 아카펠라 버전으로 재해석해 부르는 모습에 시민들은 환호했다.
내한공연 주관사 지니콘텐츠에 따르면 보카피플은 첫 내한공연에 앞서 일부러 시간을 내 월드투어 중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국내 팬들을 위한 즉석 게릴라콘서트와 거리 퍼포먼스를 진행해 감동을 자아냈다.
보카피플은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넌센스'와 함께 가장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공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유학생들과 뉴욕지역 주재원들을 중심으로 공연 관람 후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한편 최고 역량의 아티스트들 보카피플의 내한공연은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그리고 5월 9일,10일 부산 소향씨어터 롯데카드홀에서 진행된다.
/f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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