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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율 역대 최저 결혼, 미혼 남녀 결혼 인식 화제 ‘결혼 걱정은 누가 더 많이 하나?’

혼인율 역대 최저 결혼, 미혼 남녀 결혼 인식 화제 ‘결혼 걱정은 누가 더 많이 하나?’
혼인율 역대 최저 결혼혼인율 역대 최저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혼 남녀들의 결혼인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지난 2014년 혼인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적령기 인구가 줄고, 경기가 나빠지면서 청년들 가운데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미혼 남녀들의 결혼인식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2일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이 공개한 결혼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다’라는 주장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27.1%, 반대하는 응답자는 40.1%였다.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찬성한다고 답한 33.1%보다 크게 줄었다. 결혼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크게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상대적으로 결혼의 필요성에 좀 더 공감하는 쪽은 남성(30.4%)과 20대(30.8%)로 나타났다.미혼남녀 10명 중 3명(28.4%)은 요즘은 부모 밑에서 월급을 용돈으로 쓰면서 풍족하게 살고 결혼 대신 연애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고 밝혔다.
결혼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는 응답도 58.2%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마크로밀엠브레인은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 결혼준비과정에 대한 부담감, 결혼 이후의 삶에 대한 걱정 등 다양한 감정들이 뒤섞인 것으로 보인다”며 “결혼에 대한 걱정은 남성(54.8%)보다 여성(61.6%), 20대(54.2%)보다 30대(62.2%) 미혼이 더 많은 편”이라고 조사 결과를 알렸다.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의 19~39세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25일 온라인으로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