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CC 전경
"주변 경관과 코스 레이아웃이 마치 해외 유명 골프장 같다."
26일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올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프로미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회 개최지인 대유 몽베르CC에 대해 내린 평가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수도권 대표적 관광지인 산정호수와 왕건에게 쫓기던 궁예가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는 망무봉의 전설이 있는 곳이다. 따라서 코스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곳이다. 특히 양잔디로 조성된 페어웨이와 주변 경관이 절묘한 대비를 이뤄 사시사철 새로운 풍광을 연출한다. 이런 주변 경관과 코스 관리에 힘입어 최근 골프 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에 의해 한국의 베스트 코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 몽베르CC가 주말 골퍼들에게 대회 코스로 사용됐던 브렝땅-에떼코스(북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다.
이 기간 그린 스피드는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3.2m로 세팅된다. 따라서 주말 골퍼들은 유리 그린에 버금가는 빠른 그린에서 자신의 실력을 평가해 볼 수 있다. 이 기간 북코스 그린피는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주중 15만8000원~17만8000원, 주말은 16만8000원~19만8000원으로 다양하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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