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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황사·미세먼지 탓에 안구건조증까지..

우리아이 눈건강 지켜줄 아이웨어 눈길
베이비반즈코리아 등 어린이용 선글라스 선봬
토마토안경 '토마토시리즈' 부러지지 않는 소재로 호평

봄철 자외선이나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는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해 눈 건강에 해를 끼친다. 꼭 시력에 문제가 있지 않은 어린이라도 미리 보안경을 착용하면 시력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외부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시력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어린이용 안경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주의 유아동 자외선 차단 전문 브랜드 '베이비반즈코리아'는 최근 봄철 강해진 자외선으로부터 아이 눈을 지켜주는 선글라스 신제품을 내놓았다. 베이비반즈 선글라스는 호주 검안사협회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자외선을 98% 이상 차단해주는 UV400렌즈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또 충격에 강한 무독성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렌즈와 프레임이 제작돼 아이들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30일까지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제이반즈' 모델을 30% 할인된 2만5200원에 판매한다. 밴드형 선글라스인 레트로반즈는 2만5200원, 어드밴처반즈는 2만300원이다.

국산 어린이 안경 전문 브랜드 토마토 안경(www.tomatoeye.co.kr)이 출시하는 '토마토 시리즈'도 어린이 눈 보호에 최적화됐다. 특히 12개월 이하의 영유아가 착용할 수 있는 '토마토 베이비A'가 호평이다. 토마토 베이비A 안경테는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망막증 등의 선천적인 안질환을 갖고 있는 아기들을 위한 치료용 안경테다.
영유아의 경우 두상크기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코받침 높이와안경 다리 길이를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했다. 토마토베이비A를 구입하면 안경밴드가 제공된다. 가격은 22만원이다. 이외에도 연령별로 '토마토 키즈A', '토마토주니어A', '토마토주니어B' 등이 준비돼 있다. 토마토베이비A를 제외한 제품의 가격은 8만원대다.

안경을 이미 착용한 어린이라면 근시 진행 속도를 낮춰주는 안경렌즈를 사용하길 권한다. 안경렌즈 전문기업 에실로코리아(www.essilor.co.kr)의 '마이오피락스'는 어린이의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춰 주는 안경렌즈다.


마이오피락스는 원용과 근용 시력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누진다초점렌즈의 원리를 이용한 제품으로 어린이의 현재 시력을 교정하는 것은 물론,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볼 때 어린이의 눈에 가해지는 긴장감과 피로도를 줄여줌으로써 근시가 진행하는 것을 완화시켜 준다.

또 일반 플라스틱보다 12배 강하고 30%가량 가벼운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해 어린이의 생활환경에 맞춰 개발했다. 가격은 10만원대 후반부터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