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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세나협, 미술영재 발굴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4기 모집

한국메세나협회는 K옥션과 함께 청소년 미술영재 교육 프로그램인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4기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K옥션 자선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하는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는 소외계층 청소년 중 미술에 재능 있는 학생을 발굴, 다양한 수업을 통해 미술에 대한 비전과 꿈을 찾아가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에 시작돼 현재까지 120명의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장기간 교육 및 심사를 거쳐 선발된 소수의 청소년들이 다시 2년간의 심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3차에 걸친 전형을 통해 선발된 25명의 미술영재들은 여름캠프, 멘토링 프로그램, 디자인 수업 등의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이 가운데 15명을 선발해 내년부터 2년간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심화교육 참가자는 1년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거쳐 예술적 재능 뿐 아니라 미술에 대한 열정과 끈기 등의 다면평가로 선발된다.

심화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40회의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갤러리에 본인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2018년 이후 4년제 대학 관련학과 진학 시 첫 학기 등록금으로 최대 500만원이 지급된다. 대학 등록금이라는 현실적이고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미술가로 성장하는 발판을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4기 모집은 미술에 재능이 있는 중등 2학년~고등 2학년(2015학년도 기준)을 대상으로 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작품 심사, 3차 사생대회를 거쳐 진행되며, 사생대회 종료 후 교육 참가자가 최종 선정된다.

사생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서류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우편 도착 분에 한하며,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www.mecenat.or.kr)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받을 수 있다. (02)784-2562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