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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분풀이 폭행에 노출된 축구선수들 ‘남태희가 처음이 아니다’

남태희, 분풀이 폭행에 노출된 축구선수들 ‘남태희가 처음이 아니다’


남태희

축구선수 남태희가 상대팀 선수로부터 폭행을 당한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국내 축구선수들이 과거 폭행을 당했던 경기가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선수 미샤리도프는 징이 박힌 축구화 발바닥을 앞세워 강성우(포항 스틸러스)를 쓰러뜨렸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의 샴시티노프는 심상민(FC서울)의 얼굴을 손으로 세 차례 강타했다.

두 선수는 모두 즉시 퇴장 조치됐지만 이후 선수들의 폭행 사고를 지켜봐야 했던 우리나라 국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못했다. 한편,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남태희 폭행 사건은 경기가 끝난 후 일어났다. 경기 후 락커룸으로 들어가는 남태희의 뒤를 따르던 상대팀 선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우루과이)가 갑자기 달려들어 주먹으로 남태희의 얼굴을 가격한 것이다.


파비안의 폭행은 관계자들에 의해 바로 저지됐지만 남태희는 얼굴을 감싸고 고통스러워했다. 남태희의 맹활약으로 자신의 축구팀이 경기에서 패하자 분풀이 폭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

남태희 폭행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태희 많이 안다쳤을까", "남태희, 진짜 안쓰럽다", "남태희,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