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CJCGV의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섰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1일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과, 높아진 2분기 실적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망치와 유사했고 영업이익은 비용감소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한 2040억원을, 영업이익은 14.7% 늘어난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중국 영화 시장 전체 관람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하여 큰 폭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CGV는 이를 넘어서며 전년대비 60%의 관람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CGV 1분기 영업적자는 1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기록한 50억원의 적자 대비 감소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 베트남 영화 시장 공히 2분기에 큰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며 "중국 4월 박스오피스 관람객 수가 전년동월과 비교해 120% 증가했고 베트남은 4월 CGV 관람객 수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한국은 4월과 5월 누적관객수가 전년비 30% 이상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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