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주)은 12일 경북 청도군청에서 청도군, ㈜네이처팜과 청도반시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상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도반시를 건조해 만든 신제품 '감츄'를 이달 내 출시 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예정수 (주)네이처팜 대표(왼쪽부터), 이승율 경북 청도군수, 이광승 대상(주) 식품사업총괄중역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 (대표 명형섭)은 12일 경북 청도군청에서 청도군(군수 이승율), 청도 소재 감 원료 공급업체 ㈜네이처팜(대표 예정수)과 청도반시 제품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 청도의 특산품인 청도반시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출시하기로 한 데에 따른 업무협약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상은 상품기획과 연구개발 및 유통판매를, 네이처팜은 원료수매 및 생산을 맡고, 청도군은 감 제품과 관련한 홍보 및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대상은 이달 내 청도반시를 건조해 만든 신제품 '감츄'를 출시 할 예정이다. '감츄'는 예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이 간식으로 즐겨먹던 곶감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제품이다. 원물을 건조해 만드는 만큼, 맛있는 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에 청도군, 네이처팜과 연계해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한 청도반시를 활용한 신제품 감츄를 개발하게 됐다.
대상㈜ 식품사업총괄 중역 이광승 전무는 "이번 청도군과의 MOU 체결을 통해 향후 감을 활용한 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이번 MOU 체결로 선보일 청정원 '감츄'의 올 하반기 매출을 약 30억원으로 전망, 향후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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