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네이버 증권에서 쉽게 주식을 주문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네이버는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주식을 쉽게 매매할 수 있는 '주문연동' 서비스를 모바일 네이버 증권에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모바일 네이버 증권 서비스에서 현재 사용 중인 증권사 앱을 한 번만 설정하면 된다.
이후 네이버에서 '주문' 버튼을 클릭하면 연동된 증권사 앱에서 해당 종목을 바로 매매할 수 있다.
현재 5곳의 증권사가 네이버와 함께 주문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달 중으로 8개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6월에는 관심 종목이 목표가에 도달했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고객들 중 네이버를 통해 주식에 대한 정보를 얻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주문연동 서비스가 증권사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 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플랫폼센터장은 "주식매매 기능은 네이버 증권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던 기능"이라며 "주문연동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주식 정보를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습득한 정보를 바로 거래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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