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유승준이 13년 만에 심경 고백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가 최근 공개한 미국 여권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승준은 지난 3월 1일 자신의 웨이보에 "베이징, 광저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니애폴리스, 미네소타, 뉴저지, 콜롬버스까지, 2주 동안 부모님을 뵐 수 없었다. 드디어 집에 도착"이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승준은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끼고 혀를 내민 채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유승준의 여권과 비행기 티켓이 찍혀있다. 여권과 티켓에는 각각 'United States of America'와 'YOO / STEVE'라는 그의 국적과 이름이 적혀 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유승준, 잘 지냈구나","유승준, 부모님도 외국에 있네","유승준, 무슨 심경 고백을 할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기피 의혹을 받았다.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뒤 13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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