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 엔터테인먼트(이하 킹콩)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와 한 가족이 됐다.킹콩 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타쉽과 레이블 형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스타쉽은 케이윌, 씨스타, 보이프렌드, 정기고, 매드클라운, 주영, 유승우, 몬스타 엑스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배출한 국내 최고의 기획사다. 국내 최대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그룹 로엔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이기도 하다.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 또한 같은날 자회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국내 최고 배우 매니지먼트사인 킹콩엔터테인먼트와 100% 지분 인수방식의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향후 킹콩은 주요 경영진 변경 없이 독립적 체제로 운영되며, 스타쉽과 양사 사업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아시아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 생산과 마케팅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한류 분야에서 이뤄질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킹콩은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범 이동욱 이광수 등 한류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타쉽은 케이팝 여제 씨스타 등이 주목 받으며 최근 중국 대형 엔터 그룹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와 상호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이진성 킹콩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창업 이후 6년 연속 매출 상승, 매년 순익 발생의 안정된 회사지만 혁신과 새로운 도약을 고민하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 레이블 체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독립적 운영과 파트너십을 잘 조화시킬 생각”이라 설명했다.또한 “배우 매니지먼트사들도 향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비지니스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로엔 엔터테인먼트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시스템, 가요계에서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뛰어난 기획 및 매니지먼트 역량과 함께라면 매니지먼트와 제작, 그리고 국내와 한류 시장 모두에서 다각적이고 독보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상호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날개를 달았다.
양사는 본 계약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양국에서 상호 매니지먼트를 하고, 음악을 비롯한 방송,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설립되어 케이윌, 씨스타, 보이프렌드, 정기고, 매드클라운, 주영, 유승우, 몬스타엑스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배출, 대중문화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국내 최고의 기획사로 단기간에 급부상하였다.킹콩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범, 유연석, 이동욱, 이광수, 조윤희, 이진, 임주은, 박민우, 조윤우, 윤진이, 지일주, 정동현, 한민, 김지원, 김지안 등이 소속돼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이다./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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