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는 국내 고속도로휴게소주차장 태양광발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휴게소 주차장 태양광발전사업'은 총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에스에너지는 이 중 공개 입찰을 통해 3개 권역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에스에너지의 사업대상 휴게소는 총 37곳으로 총 설치용량은 9.69MW 규모이며 이를 통해 연간 11.750MWh 전기를 생산해 소나무 7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약 5000t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사업은 20년 동안 장기 임대한 휴게소 주차장부지에 총사업비 160억원을 에스에너지가 직접 조달해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사업기간 동안 발전소를 운영, 전력판매 수익뿐만 아니라 자회사 에스파워의 운영 및 유지(O&M)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휴게소를 이용하는 일반인들에게까지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의 장점뿐만 아니라 에스에너지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동안 프로젝트개발사업은 주로 EPC였지만, 앞으로는 자회사 에스파워와 함께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는 발전사업을 위해 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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