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20일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경기도 화성 선영에 헌화하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20일 고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경기도 화성 선영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문동준 금호피앤비화학 부사장,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부사장 등 금호석유화학그룹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묵념과 헌화 등 간소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 박성용 명예회장은 박인천 창업주의 장남으로 1996년 명예회장에서 물러난 뒤 2005년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특히, 박 명예회장은 금호그룹의 형제 공동경영 원칙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오는 23일 기일에 박 명예회장의 추모식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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