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경기 의정부시 서부순환로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연결되는 호원나들목(IC)이 28일 오후 10시부터 개통된다고 25일 밝혔다.
호원나들목은 의정부나들목의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북부구간 중 의정부시 호원 일원에 5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됐다.
이번 개통으로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되고 의정부 나들목에 집중됐던 차량을 분산시킴으로써 서울외곽도로 의정부 나들목 구간과 의정부시에서 고속도로 접근하는 서부순환로, 동일로의 교통정체가 완화될 전망이다.
의정부 시청에서 서울외곽고속도로 진입 거리가 4.5㎞ 단축되고 진입시간도 11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원 나들목과 의정부 나들목 통행요금은 800원으로 결정됐다. 호원나들목과 의정부 나들목 사이 통행료는 호원나들목 개통 홍보와 지역주민 서비스 차원에서 28일부터 4주간 무료로 운영된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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