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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첫 회부터 두 번이나 죽는 수애.. 무슨일이?

가면, 가면, 가면, 가면, 가면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이 파격적인 첫 장면과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27일 첫 방송된 '가면' 1회에서는 변지숙(수애 분)이 늦은 밤 운전을 하다 고라니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다가 중심을 잃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장면은 최근 서울 근교에서 진행된 절벽 추락신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대형 크레인과 첨단 장비를 동원해 실제로 자동차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수애는 이 추락신에서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운전대를 잡은 채 연기 투혼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차안에서 전화를 받게 된 지숙은 민석훈(연정훈 분)에게 죽음을 제안 받는다. 석훈은 지숙에게 도플갱어 은하(수애 분)의 삶을 대신 살 것을 강요당하고 결국 지숙은 가짜 죽음을 택한다.

이후 시간은 이틀 전으로 거슬러가 지숙과 은하의 대조적인 삶 이야기가 그려졌다.
은하는 철저한 계산 아래 최민우(주지훈)와 정략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지숙은 아버지의 빚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드라마 말미 은하가 뜻밖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왜 지숙이 은하의 삶을 살게 됐는지를 납득시켰다.

한편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