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드웨인 존슨이 현실성이 없는 영웅 캐릭터가 아닌 우리가 할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샌 안드레아스'의 캐릭터에 끌렸다고 밝혔다.28일 오후 중국 북경 파크 하얏트 베이징(Park Hyatt BEIJING)에서는 영화 '샌 안드레아스'(감독 브래드 페이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브래드 페이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 등이 참석했다.드웨인 존슨은 이날 현장에서 "이전 영화들에서 나온 영웅 캐릭터들은 우리가 할 수 없는 현실성이 없는 캐릭터다. 하지만 그에 반해 레이는 현실감 있는 캐릭터다. 물론 그가 다른 사람에 비해 뛰어는 업무 능력을 보이지만 현실감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인간에게는 모두 약점이 있고 문제가 있다. 레이 또한 아내와 이혼 중이고 갈등을 겪고 있다. 나도 이혼을 했고 딸도 있는데, 레이가 갈등을 겪고 해소해 가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드웨인 존슨은 극 중 구조대 헬기 조종사 레이 게인즈 역을 맡았다.
그는 일상에서는 위기 상황에 처하는 많은 사람들을 돌보고 목숨을 구하는 게 소명이다. 하지만 내면에서는 가족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한편 '샌 안드레아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룩버스터로, 다음달 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fnstar@fnnews.com 북경(중국)=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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