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이하 조직위) 세계 최초로 열리는 유기농 엑스포 개막 D-100일을 맞아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엑스포 성공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엑스포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 세계유기농업학회 제럴드 라만 회장, 방송인 송해,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안드레류 회장을 비롯해 약 천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충청북도-서울시 우호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포 홍보 및 단체관람 유치 적극 지원, 엑스포 제반 분야의 유·무형 자원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도 각 시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자치구청장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 및 조직위와 출향단체의 엑스포 성공 협약식도 체결했다.
부대행사로는 쌀, 기장, 수수 등을 나누어 주는 괴산 유기농 오곡 나눔 행사, 유기농 냉차 시음, SNS 홍보이벤트 및 엑스포 마스코트 알콩, 달콩, 새콩이와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해 서울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식행사가 끝난 후에는 청계천 광장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엑스포 알리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일에는 괴산농업기술센터에서 국내외 유기농 전문가,유관기관,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기농업운동아시아연맹(IFOAM Asia)과 한국유기농업학회 공동주관으로 '세계 유기농업 연구동향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계 유기농업 연구동향을 살펴보고 세계적인 유기농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려는 충북의 유기농업 연구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열리는 유기농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엑스포 홍보 및 유기농 관련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관람객에게 전 세계 유기농 산업을 살펴보며 고부가가치의 미래산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충청북도와 괴산군, 세계유기농업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개최된다. 전시·체험·산업·학술대회 등 문화와 산업, 교육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