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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바르셀로나서 고별사에 눈물...‘알사드’로 이적

사비, 바르셀로나서 고별사에 눈물...‘알사드’로 이적


사비
FC 바르셀로나의 '패스마스터' 사비 에르난데스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정수가 뛰고 있는 알 사드로 이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비는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회견 도중 준비한 고별사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사비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자리를 빛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바르셀로나 팬들을 비롯한 나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사비는 "유소년 시절 지도해준 감독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또 하나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고 말해 열정을 표출했다.
네티즌들은 사비의 이적 소식에 "사비, 더 좋은 선수 되길","사비, 잘 하지","사비, 이정수랑 같은 구단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비는 바르셀로나 티키타카 시절을 이끌며 '패스마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비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공격은 안드레이 이니에스타, 리오넬 메시 등 주축선수들에게 정확하게 연결돼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일명 '택배 패스'라고 불리기도 했다.


/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