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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한인 대학생 워싱턴대 수석졸업

경제·수학 전공 김준식군

남들은 대학에 입학할 나이인 19세에 미국 워싱턴대학교(UW)를 수석졸업하는 한인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준식군은 오는 13일(현지시간) UW 풋볼구장인 허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졸업식에서 최고졸업생에 선정돼 '사회과학대 학장상'을 받는다. 이 상은 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재학 중 학교 명예를 높인 학생에게 수여된다.


김군은 UW에서 경제학과 수학을 전공했으며 올해 발표한 논문이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명 언론에 실리면서 학교를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군은 졸업에 앞서 지난 4월 스탠퍼드대학교 경제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합격하기도 했다. 김군은 스탠퍼드대에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앨빈 로스 박사의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