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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학교’ 엄지원 “일본어 대사, 연기가 아닌 일본인처럼 보이려 노력”

‘경성학교’ 엄지원 “일본어 대사, 연기가 아닌 일본인처럼 보이려 노력”


배우 엄지원이 ‘경성학교’에서 펼친 일본어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밟혔다.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 제작보고회에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이 참석했다.이날 엄지원은 극 중 일본어 대사에 대해 “잘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고 말의 한 부분처럼 보이도록 준비했다.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고 일본어 선생님이 계셨다”라며 “감정이 들어간 부분은 감정의 일환이라서 자연스럽게 됐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이어 엄지원은 “첫 신에 굉장한 공을 들였다.
일본어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닌 ‘일본사람인가’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엄지원은 극 중 우수한 학생을 뽑아 도쿄로 보내는 것이 유일한 목적인 기숙학교의 총 책임자 교장 역을 맡았다.한편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은 1983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8일 개봉한다./fnstar@fnnews.com fn스타 홍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