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오르비텍에 대해 가장 저평가된 항공기부품업체라는 분석을 내놨다.
박승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8일 "전세계 민항기 시장 호황 및 부품 아웃소싱 확대로 인해 아시아권 항공기 부품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오르비텍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 3.2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동종업체 대비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르비텍은 1991년 설립됐으며 기존 방사선안전관리, 가동중검사(ISI), 비파괴검사 등 원자력 안전관리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다가 2013년 신규사업으로 항공기부품사업에 진출했다. 2013년말 경남 함안의 항공기부품 공장을 준공했고, 2014년 아스트(067390)와 기술제
휴를 통해 미국 스피릿사로부터 보잉향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
박 연구원은 "오르비텍의 항공기사업 매출액은 2014~2017년 각각 23억원, 110억원, 200억원, 320억원 순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출 증가에 따라 항공기사업부의 영업이익도 전년도 28억원 적자에서 올해 소폭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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