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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분양단지]세종시 '한신휴플러스 제일풍경채'..설계공모전 1위

[화제의 분양단지]세종시 '한신휴플러스 제일풍경채'..설계공모전 1위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조감도

[화제의 분양단지]세종시 '한신휴플러스 제일풍경채'..설계공모전 1위
오픈 게이트 디자인을 적용한 한신휴플러스 제일풍경채 아파트의 주거동. 29층 높이에 중앙부를 오픈한 구조로 지어져 세종시의 관문을 상징하고 있다.

중심행정·상업지역·BRT(간선급행버스체계) 등 접근성 3박자를 갖춘 세종시 노른자위 2-1 생활권 P1구역 '세종시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의 분양일정이 시작됐다.

18일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행복청·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 아파트 설계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설계가 적용될 예정으로 지하2층~지상 29층, 49개동, 전용 59~135㎡ 총 2510가구로 구성된다.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이음'을 테마로 해 자연과 도시·커뮤니티를 누리길과 고릿길, 나문길로 이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조성된다. 스카이라인도 가로변은 낮게, 중앙은 높게 설계해 보행자 중심의 입체적인 효과를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다. 단지 전체적으로 게스트하우스와 하늘정원을 이어주는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해 외관 뿐 아니라 건물과 건물 사이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다.

■설계공모 1위…오픈게이트 눈길

26층 높이로 건축되는 디자인 주거동(212동)은 건물 가운데를 오픈 게이트형으로 구성, 열린 커뮤니티를 상징하도록 계획됐다.

오픈 게이트형 아파트는 홍콩 등에서는 태풍 등을 대비해 바람길을 열어주고 '용이 지나다니는 통로'라는 의미로 해석돼 '리펄스베이맨션'과 같이 주로 바다를 조망하는 대표적인 부촌 아파트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손주현 분양소장은 "2-1생활권이 세종시로 진입하는 초입이어서 디자인 주거동의 오픈 게이트는 '열려있는 관문'을 상징하는 의미로 디자인 됐다"며 "완공 후 새종시에서도 손꼽히는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내수영장 갖춘 테마파크 단지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대단지에 걸맞게 단지 내에서 휴식, 여가 체험이 가능한 이른바 '테마파크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내 하늘공원, 연못, 텃밭, 문화공원,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되고 길이 25m의 실내 수영장과 실내 농구코트 등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초중고교가 위치해 안전한 통학환경이 보장되고 CEPTED(범죄예방디자인)가 적극 도입돼 자녀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한편 이달 말부터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에 물량 공급이 이어져 이달에만 4515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2-1생활권에서 가장 큰 규모인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외에도 중흥이 이달 총 144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인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중흥S-클래스'10차 물량으로, 세종시에서만 1만가구가 넘는 가구를 공급하며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 중이다. 3-1생활권에서는 신동아건설이 360가구의 아파트를 이달 말 분양한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