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하는 공중파 3사 월화드라마의 포인트는 KBS2 '후아유-학교2015'에 바통을 이어 받은 '너를 기억해'와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화정'의 맞대결이다. 장나라-서인국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너를 기억해'가 월화드라마의 변동을 일으킬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요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너를 기억해', '화정'과 이제 막 러브라인이 드러나고 있는 '상류상회'의 예고를 모아봤다.
#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1회 포인트는 엑소 디오에 있다?22일 첫 방송하는 KBS2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1회 방송분에서는 서인국이 서인국이 미국 교수직을 버리고 아무런 준비 없이 한국에 되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22일) 첫 방송의 포인트는 도경수(엑소, 디오)에 있다.극 중 이현(서인국 분)은 천재적인 머리로 미국에서 최단시간에 범죄학과 심리학 학위를 따고 교수로 일하며 범죄수사에도 간간히 참여 중인 인물. 남들이 보기엔 부러워할 수도 있는 삶이지만 그는 돌연 한국에 돌아왔고, 차지안(장나라 분)을 비롯한 특수범죄수사팀의 컨설팅을 맡게 된다.묻어뒀던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게 하는 한 통의 이메일을 받고 하루 만에 한국행을 결정한 이현. 이메일이 가리키는 사건 현장을 둘러보다 찾아야 할 사람이 생각난 그는 한국에 머물기로 한다. 그자는 다름 아닌 이준영(도경수 분)이다.현의 아버지인 이중민(전광렬 분)에게 심리분석 면담을 받던 이준영. 우연히 어린 시절의 현과 만나 그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선한 얼굴에서는 짐작하기 어려운 사연을 가진 인물로, 성인이 된 현의 기억에서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이준영을 연기하는 도경수는 ‘너를 기억해’에 2회까지 출연하지만, 현과 지안이에게 계속 언급되는 인물답게 캐릭터가 풀어낼 스토리와 매력이 엄청나다는 후문이다.
#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박형식-임지연 드디어 연애 시작22일 방송하는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5회 방송분에는 지이(임지연 분)의 ‘보고 싶다’는 말 한 마디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옥탑방으로 달려오는 창수(박형식 분) 열정적인 모습이 담긴다. 머리 따로 가슴 따로 갈팡질팡 마음을 잡지 못하던 지이는 적극적인 행동파 창수에게 온전히 마음을 뺏기고, 두 사람은 진정한 연애에 돌입하게 된다.이날 순간의 감정에 솔직하고 충실한 자유연애주의자 창수와 진지한 연애를 꿈꾸는 현실주의자 지이는 달빛 아래 달달한 백허그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다.창수의 얼굴에 자신의 손을 가져다 대보는 지이의 장난스러운 행동부터 청정무구한 지이에게 더 깊이 빠져든 창수의 하트 눈빛, 조용한 달빛 아래 백허그로 행복해하는 표정 등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현실 연애 느낌을 뿜어내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두 사람은 괜한 밀당으로 한 박자 늦게 연애의 꽃을 피운 만큼 제대로 불붙은 달콤한 에피소드들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 MBC 월화드라마 '화정'...이연희 정명공주 첫 등장 '조선의 변화 예고'22일 방송하는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21회 방송분에서는 정명공주(이연희 분)이 남장이 아닌 정명공주로서 첫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명공주가 조선 왕실의 공식적인 행사인 ‘찬수개화식(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는 공식의식)’에 참석하며 광해(차승원 분)와 처음으로 공식 맞대면을 한다.그 동안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수많은 신료들 앞에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며 반전을 꾀할 예정. 하지만 이 같은 당찬 정명의 모습과는 상반되게 공주의 의상이 아닌 일반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어 조선의 커다란 변화를 갖고 오게 될 예정.아울러 정명이 행사에 나타날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듯 비장한 눈빛으로 정명을 마주하고 있는 광해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향후 조선에 어떤 피바람이 몰아 닥칠지 기대감을 높인다.한편 월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드라마 '너를 기억해', '화정', '상류상회'는 오후 10시 방송한다./fnstar@fnnews.com fn스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