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 미국 어린이들 사로잡는다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 미국 어린이들 사로잡는다
출동! 슈퍼윙스 포스터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의 캐릭터가 미국으로 간다.

CJ E&M이 24일 당사가 배급중인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총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캐릭터 라이센싱 페어 '라이센싱 엑스포 2015'에서 북미 메이저 콘텐츠 기업인 넬바나(Nelvana)와 캐릭터 라이센싱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CJ E&M은 넬바나와 함께 세계 최대 캐릭터 상품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 슈퍼윙스 캐릭터 상품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넬바나의 공동대표 앤드류 커는 "슈퍼윙스는 넬바나의 기업 커리어에 있어서도 주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며 "기존 탑블레이드, 슈팅 바쿠간같은 아시아 태생 브랜드들이 성공을 거둔 바 있고 CJ E&M같은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이번 슈퍼윙스 캐릭터 사업에 매우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넬바나는 세계적인 어린이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상품화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세계 160개 이상 지역에 콘텐츠를 방영하고 있다.

'출동! 슈퍼윙스'는 '시계마을 티키톡'으로 영국 닉주니어, 캐나다 디즈니주니어 시청률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는 퍼니플럭스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작품으로 CJ E&M과 EBS가 공동제작에 참여 했다.

CJ E&M은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작품의 성공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해 영상 및 라이센싱의 글로벌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해외 배급사를 거치지 않고 북남미 어린이 TV 채널에 직접 판매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는 미국의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NBC 유니버설 산하의 어린이 전문 채널 스프라웃과 남미의 최대 어린이 채널인 디스커버리 키즈에서 프라임타임에 방영 중이며 캐나다의 대표 어린이 전문 채널 트리하우스에서도 올 여름 런칭을 앞두고 있다.

장세훈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 글로벌사업팀 팀장은 "'출동! 슈퍼윙스'는 서양의 탄탄한 스토리와 컨셉, 동양의 고품질 디자인과 시각화 기술이 절묘하게 조합된 작품"이라며 "넬바나와 함께 선보이게 될 '출동! 슈퍼윙스'의 캐릭터 상품들이 북미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