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인 융합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2015 콘텐츠융합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26일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이하 CKL) 콘퍼런스룸에서 입학식을 연다.
이날 입학식에는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콘텐츠융합아카데미 책임교수진이 참석해 새로운 콘텐츠의 발굴·개발을 위해 첫 걸음을 내딛는 70여명의 교육생들을 축하하고 힘을 북돋아줄 예정이다.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CKL에서 약 9개월간 진행되는 '콘텐츠융합아카데미'는 콘텐츠 기획,기술,디자인 파트별 교육생들이 협업해 '콘텐츠 장르의 벽'을 허물고 미래기술기반의 '혁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데 초점을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디지털게임·드론·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등 신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한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크게 융합트랙과 창업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되는데, 융합트랙은 △콘텐츠 융합기획 △콘텐츠 융합기술 △콘텐츠 융합디자인 등 부문 별로 50명 내외를 선발해 필수기술 교육, 분야 간 융합교육, 프로젝트 수행 등이 진행된다.
창업트랙은 5개 팀을 선발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시제품도 제작하게 될 예정이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권순형 인썸니악 리드 아티스트, 김선관 구글 크리에이티브 리더,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서동일 오큘러스VR 전 공동창업자, 지강민 웹툰 작가 등 콘텐츠 분야별 대표적인 전문가와 신규 기술 관련 현업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콘텐츠융합아카데미 교육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프로젝트별 프로토타입 개발에 필요한 기획개발비와 우수교육생에게는 창업자금 지원 및 해외진출, 투자유치 기회 제공, 해외창업경진대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콘텐츠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재발굴과 융합 콘텐츠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오늘 입학식이 미래의 스타트업 신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입체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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