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민수헬기(LAH)사업과 소형무장헬기(LCH) 동시개발에 나선 한국항공우주(KAI)가 상승세다.
25일 오후 2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AI는 전 거래일보다 0.82%(600원)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5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KAI는 "산업통상자원부와 LCH 핵심기술개발사업 협약을 맺고 방위사업청과 LAH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AI는 세계 최초로 민수헬기와 군용 공격헬기를 동시에 개발하는 회사가 됐다. KAI는 지난해년 7월 LAHㆍLCH 개발주관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된 후 개발계획 수립, 국내외 협력업체 등과 협상, 주요 쟁점(LCH 개발비 환급 문제, LAH 국산화율, 구성부품에 대한 정부인증)에 대한 협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LAH·LCH 헬기사업은 KAI의 향후 20년간 성장 기반"이라며 "향후 7년간 LAH·LCH 체계개발을 진행하고 15여년간 500대가 넘는 헬기를 양산할 경우 최소 10조원의 양적 성장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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