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에 출연한 블랙넛의 타이거JK 디스곡이 논란되고 있다.지난 12일 발표된 블랙넛의 신곡 ‘하이어 댄 이센스(Higher Than E-Sens)’ 가사 중 일부가 논란이 됐다. 제목부터 이센스를 겨냥한 노래는 에픽하이, 스윙스, 타이거JK 등 힙합 뮤지션들을 조롱하는 가사를 실었다.디스(Disrespect·무례)는 힙합 하위문화로, 적정선을 지킨 디스는 힙합에서 얼마든지 용인된다. 하지만 타이거JK를 언급한 부분은 아내 윤미래를 성적인 비유로 조롱하며 논란이증폭되고 있다.해당 가사에는 ‘X년들아 어서 붙어 내게/ 내 미래는 X나 클 거야 엄청/ JK 마누라 건 딱히/ 내 미래에 비하면/ 아스팔트 위의 껌 딱지/ 네 노래를 듣고 있음/ 복장이 터질 것 같아.’ 등 JK 타이거와 윤미래를 조롱하는 가사가 즐비하다.
타이거JK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글에는 “모르는구나. 요즘엔…. 게임이 아니야 내겐”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해당 곡을 누리꾼들은 "블랙넛, 도가 지나쳤네", "블랙넛, 다 노이즈마케팅인가?", "블랙넛, 관심 끄는게 상책" 등의 반응을 보였다./fntar@fnnews.com f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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