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fn★TV]첫방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사랑과 우정 사이에 서다’



[fn★TV]첫방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사랑과 우정 사이에 서다’


17년 동안 친구였던 하지원과 이진욱의 우정이 사랑으로 변할 수 있을까.배우 하지원과 이진욱이 의기투합한 ‘너를 사랑한 시간’이 빠른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을 펼치며 주말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27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1회 방송분에서는 슈즈 마케팅 1팀 팀장 하나(하지원 분)는 서른 넷 생일날 결혼을 꿈꿨던 남자친구의 양다리 소식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또한 고등학생 시절부터 둘도 없는 단짝이었던 하나와 최원(이진욱 분)의 과거 모습부터 현재 반듯한 사회인이 된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아내며 우정과 사랑 사이에 선 애매한 감정선을 펼쳤다.17년 전 최원이 하나에게 “우리는 지금 베니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 있다"며 "불시착해 무인도에 떨어져도 널 사랑하지 않을 거다"고 말하며 사랑의 감정을 우정 뒤에 숨겨왔음을 드러냈다.최원은 17년을 지켜왔던 우정을 깨버리고 사랑을 고백할 수 있을까. 1회 방송 말미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 하나의 과거 남자친구 서후(윤균상 분)이 다시 나타나며, 사랑을 깨닫게 될 이들의 관계 또한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고된다.
하지원과 이진욱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하며 첫 등장부터 서른 넷 노처녀 하나에 완벽 몰입하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하지원의 통통 튀는 연기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부사무장으로 분한 이진욱은 앞으로 두 사람에게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주말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