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인 인원은 8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만2000명(2.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채용 인원은 72만6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만7000명(5.3%) 늘었다.
직종별로 교육·자연과학·사회과학연구 관련직(구인 13만4000명, 채용 13만3000명), 경영·회계·사무 관련직(구인 9만9000명, 채용 9만1000명)의 순으로 구인 및 채용인원이 많았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미용·숙박·여행·오락·스포츠 관련직(구인 51.4%, 채용 57.5% 증가), 음식서비스 관련직(구인 22.0%, 채용 24.2% 증가)이 높았다.
산업별로 교육서비스업(구인 15만2000명, 채용 15만명), 제조업(구인 13만8000명, 채용 11만2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구인 10만8000명, 채용 10만2000명) 등의 순이다.
규모별로 300인 미만이 300인 이상보다 구인 및 채용인원이 많았다.
이 기간동안 사업체에서 구인했음에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7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만5000명(-16.8%) 감소했다.
미충원율은 9.3%로 전년 동기대비 2.2%p 하락했다.
미충원 사유로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2.1%),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18.8%) 등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4월 기준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 및 생산활동을 위해 필요한 부족 인원은 25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000명(-3.3%) 줄었고, 인력부족률은 2.3%로 전년 동기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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