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미래에셋생명의 청약 경쟁률이 38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조3000억원이 몰렸다.
30일 미래에셋생명의 상장주간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29~30일 이틀간 진행된 미래에셋생명 공모청약의 최종 경쟁률은 38.01대 1을 기록했다. 전체 907만9996주가 배정돼 3억4517만710주가 청약됐다.
미래에셋생명의 공모가는 7500원으로 청약주식대금의 50%인 증거금은 1조3000억원이 몰렸다.
오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988년 3월에 설립된 생명보험사로 지난해 3조6925억원의 영업수익과 710억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총자산은 24조800억원 규모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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