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일 씨티씨바이오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매 분기 기술이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동물약품 부문의 성장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증권 노경철 연구원은 "올해 2·4분기에 체결된 기술이전은 B형간염치료제인 바라크루드(BMS사, 2014년 국내 1480억원 매출)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넥시움(Astra Zeneca, 2014년 국내 452억원 매출)의 필름형 제제"라면서 "애보트사에 대한 국내판권 계약으로 동사는 초기계약금 약 10억원이 2·4분기에 유입되고, 마일스톤과 런닝로열티는 없이 씨티씨바이오가 ODM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3·4분기에는 발기부전치료제 씨알리스와 B 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넥시움 등의 필름형 제제에 대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Abbott사와 동사가 아시아판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3·4분기에 총 약 50~60억원의 초기계약금이 유입될 것으로, 마일스톤은 총 100~120억원이 예상된다"면서 "런닝로열티는 없고 대신 동사가 ODM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4·4분기에는 씨알리스와 B형간염, 위식도역류질환 등의 필름형 제제를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인 Menarini에 중동지역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내년 1·4분기쯤에는 다시 애보트에 중남미지역 판권을 기술이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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