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오는 9월 22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본 조비가 20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본 조비 "20년 만에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내한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직접 전했다.
1983년 데뷔한 본 조비는 감각적이며 대중적인 록 사운드에 프론트맨 존 본 조비의 매력이 가미된 발라드 넘버들을 대거 히트시켰다.
데뷔 이래 30년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앨범 발매와 새로운 음악적 진화를 거치면서 1억3천만장이 넘는 경이적인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2000년대 후반 이후 발표한 '로스트 하이웨이'(Lost Highway, 2007년)와 '더 써클'(The Circle, 2010년), '왓 어바웃 나우'(What About Now, 2013년'까지 정규 앨범 3장을 모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살아있는 전설로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
특히 라이브 공연의 강자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이어진 '로스트 하이웨이' 투어는 북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기록됐고 2010년 '더 써클' 투어와 2013년 ‘비코즈 위 캔(Because We Can)' 월드 투어는 빌보드와 폴스타 모두에서 그 해 최고 수익을 거둔 공연으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50여개국에서 29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으로 37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폭넓은 자선 활동 등을 바탕으로 2011년과 2013년에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The most powerful celebrities)’ 명단 10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1994년 발표된 첫 베스트 앨범 수록곡 '올웨이즈'(Always)가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1995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단독 판매한다.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9만9000~16만5000원.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