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준으로 이뤄졌던 증권사의 경영실태평가 기준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폐지 추진이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금융규제 현장점검반을 통해 지난 5월 건의사항에 대한 회신결과 증권사 경영실태 평가기준에 대해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증권사의 경영실태평가는 자본적정성(Capital), 자산건전성(Asset), 경영관리(Management), 수익성(Earning), 유동성(Liquidity) 평가로 구성된 '카멜(CAMEL)'방식이다. 이는 지난 1999년 은행의 건전성평가 제도를 차용한 것이다. 자산이나 자본평가가 보수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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