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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TDI 평균 연비 L당 34.5㎞ 기네스 신기록 달성

폭스바겐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골프 TDI 모델이 기네스 월드 레코드 '최고 연비·비(非) 하이브리드 차량 북미 48개주 연속주행' 부문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폭스바겐 골프 TDI는 평균 연비 L당 34.5㎞를 기록해 지난 2013년 파사트 2.0 TDI가 세웠던 세계 기네스 연비 신기록 L당 33.1㎞을 경신했다. 폭스바겐 그룹 아메리카 설립 60주년을 맞아 골프 TDI가 기네스 월드 레코드 연비 세계기록에 도전한 것으로 16일간 미국 내 48개주 총 1만3250㎞의 거리를 주행했다. 이번 대기록 수립에 사용된 경유는 384L에 불과했다.
50L인 골프 TDI의 연료탱크 용량을 감안하면 불과 8번의 주유만으로 미국 48개주를 여행한 셈이다. 이번 연비 신기록 도전 과정에서 지출한 주유비는 총 294.98달러(약 33만 원) 가량이다.

기네스 연비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골프 TDI는 폭스바겐의 첨단 터보차저 직분사 클린 디젤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모델로, 미국 환경청(EPA) 공인연비는 L당 19.1㎞이다.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