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갤S6·G4 파생모델로 다시한번 세계인 시선 사로잡는다

갤S6플러스 출시 전망 화면·배터리 용량 ↑
G4비트·스타일러스 등 중저가 모델도 대거 선봬

갤S6·G4 파생모델로 다시한번 세계인 시선 사로잡는다
갤럭시S6액티브


올 상반기 갤럭시S6와 G4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하반기에는 갤럭시S6와 G4의 파생모델들이 대거 출시돼 다시한번 세계의 관심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제모델은 전략 스마트폰과 비슷한 디자인에 새로운 기능적 포인트 한 둘을 추가해 기능을 차별화한 제품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연구개발비나 마케팅 비용 등 전반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고 기능의 전략폰과 색다른 차별성을 가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선택의 기회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6플러스 내놓을 듯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파생모델을 잇따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웃도어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S6 액티브'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갤럭시S6 액티브는 갤럭시S6의 파생모델로 특화된 방수방진 기능과 물리 버튼을 갖추고 있다. 이 모델은 갤럭시S6보다 높은 3500mAh 용량의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기본 사양은 갤럭시S6와 비슷해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롤리팝 운영체제(OS)를 쓴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새로운 형제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및 갤럭시S6 플러스라고 불리는 파생모델(모델명 SM-G928)을 조만간 선보일 '프로젝트2'를 진행중이다. 이 제품은 가로 73mm, 세로 151mm의 대화면 크기로 알려지고 있다. 패블릿 시장을 공략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배터리 용량도 갤럭시S6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000mAh가 예상된다

■LG전자, G4 파생모델 대거 출시

LG전자는 'G4'의 성능과 디자인을 구현한 파생모델로 보급형 스마트폰 'G4 비트(Beat)'를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LG G4 비트는 값은 보급형이지만 13.2㎝(5.2인치) 풀HD 해상도의 IPS LCD 디스플레이와 1.5GHz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동급 최강의 화질과 성능을 구현했다. 또 LG전자는 'G4'의 부드러운 곡면과 3차원(3D) 패턴 디자인을 'G4 비트'에 적용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LG전자는 G4의 또 다른 파생모델 'G4 스타일러스(Stylus)', 'G4c'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G4'의 3D패턴 후면커버, 후면키 디자인 등으로 비슷하지만 값은 G4 출고가(국내 기준 82만5000원)의 60~70% 수준이다.

'G4 스타일러스'는 화면이 G4보다 크고 고무 재질 터치 펜촉이 달린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했다. 'G4c'는 G4보다 화면이 작지만 부드러운 곡률을 적용해 손에 쥐는 안정적 느낌을 내세운 제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략 스마트폰의 형제 모델 전략은 기획부터 생산.마케팅 등 전반에 걸쳐 자원 절감 효과가 크다"면서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제조사들은 고급형과 보급형을 모두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파생모델 전략은 제품 개발과 판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