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지난 17일 DHL 등 관내 13개 특송업체 실무자와 최근 마약적발 사례를 공유하고 마약 밀수입 차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송업체가 특송화물에 대한 엑스레이(X-ray) 검색시 세관에서 제작해 배포한 마약류 밀반입 빈번 은닉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토의했다. 또 적발실적이 우수한 특송업체에 대해 검사비율을 낮추어 신속통관을 유도하는 방안 등의 규제개혁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인천공항세관이 적발한 특송화물 밀수 마약류는 총 22건 2362g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38%, 중량은 467%나 급증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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