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와 배달통이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는 중소상인들을 위한 '알뜰쇼핑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알뜰쇼핑은 요기요와 배달통의 가맹점주가 업체 운영에 필요한 배달 소모품들을 시중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할인에 따른 비용은 전적으로 요기요 및 배달통이 부담한다.
서비스 론칭 전, 양사는 가맹점주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배달업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품과 소모 기간 및 주문 주기 등을 파악했다.
그 결과 배달업체가 점포를 운영할 때 꼭 필요한 일회용 젓가락과 숟가락, 물티슈, 비닐봉지를 대상 품목으로 선정, 현재 알뜰쇼핑 서비스를 통해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소모품들은 대량 제작할 때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지만 소규모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물품 보관할 장소가 부족하거나 사용량이 많지 않아 필요할 때마다 소량으로 물품을 구매해야해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알뜰쇼핑 서비스로 업주들은 각 물품을 한곳에서 쉽게 주문하고, 좋은 품질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쓸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간접 비용감소로 가게 수익률 증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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