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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살리에르' '파리넬리' '빈센트 반 고흐' 일본 상영회 잇따라


뮤지컬 '살리에르' '파리넬리' '빈센트 반 고흐' 일본 상영회 잇따라


올해 초 일본에서 상영회를 열었던 한국 뮤지컬 ‘살리에르’가 재상영된다. '파리넬리'와 '빈센트 반 고흐'도 일 본 상영회를 연다.

세 작품의 제작사 HJ컬쳐는 오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뮤지컬 '살리에르'를 재상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3월에 선보인 뮤지컬 ‘살리에르’ 상영회와 마찬가지로 일본 문화전문기업 피아㈜의 아시아콘텐츠사업국 한류피아에서 ‘K뮤지컬 시네마’로 진행한다. 지난 상영회 성공에 힘입어 추가적으로 일본에서의 재상영이 확정됐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의 궁정악장 살리에르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그리고 미궁 속의 인물 젤라스가 만들어 내는 질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엮은 작품이다.

지난해 7월 한국 초연 이후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며 해외시장 진출 과정을 단계적으로 밟아가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예정돼 있는 뮤지컬 ‘살리에르’ 상영회는 오는 29일 오사카에 위치한 시네마트 신사이바시를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도쿄 시네마트 신주쿠를 거쳐 총 5회 진행된다.

일본어 자막이 있는 한국 뮤지컬 상영회에 대한 일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지난 상영회를 통해 거둔 좋은 성과에 힘입어 뮤지컬 ‘파리넬리’도 다음달 말께 오사카와 도쿄에서 상영회를 개최한다 ‘빈센트 반 고흐’ 또한 상영회 일정을 구체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특히 뮤지컬 ‘파리넬리’의 경우 상영회 개최 이후 10월께 한국에서 파리넬리 역을 맡았던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루이스초이는 3옥타브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뮤지컬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작사 HJ컬쳐는 "뮤지컬 상영회를 먼저 선보여 현지 관객에게 보다 쉽고 가깝게 다가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추후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순차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현재 공연 계획은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