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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자회사 소셜인어스, 모바일 포커 게임 해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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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엔진 핵심부품인 실린더라이너 제조 전문기업 케이프는 자회사 소셜인어스가 모바일 포커 게임 '챔피언스클럽 카지노' 개발을 완료하고 구글 플레이를 통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출시도 승인 대기 상태다.

'챔피언스클럽 카지노'는 모바일 상에서 게임 리플레이를 저장해 본인과 상대방의 포커 전략 분석이 가능하며, 뛰어난 테이블 플레이 연출로 손 맛과 보는 맛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케이프가 지난 2012년 사업다각화를 목적으로 지분 약 72%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시킨 소셜인어스는 페이스북 기반의 게임개발 전문기업이다.

케이프 관계자는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은 그 규모가 약 50억 달러(5조 5000억원)로 추정되는 거대 시장"이라며 "소셜인어스의 온라인·모바일 포커 게임을 통해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모바일 포커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개발 중인 슬롯게임도 연내 개발을 완료해 해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포커와 슬롯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캐쥬얼 카지노'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