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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톡톡 듀얼넘버 카톡 2개 계정 사용 가능

LG유플러스는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전화번호를 부여받아 사용하는 기존의 '듀얼넘버' 서비스에 카카오톡 분리 사용을 추가한 새 서비스 '톡톡 듀얼넘버'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톡톡 듀얼넘버'를 사용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을 각각 설치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G4를 이용하는 고객이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하나의 스마트폰을 가지고도 마치 2개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전화번호 계정마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따로 설치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또 이 서비스에 퀵 아이콘 기능을 추가했다.
전화번호마다 주소록 관리 등의 기능을 보여주는 아이콘이 스마트폰 화면에 생성되는 기능이다.

이용료는 월 3300원으로, 기존 '듀얼넘버' 서비스 이용자 5만명은 자동 업그레이드를 거쳐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첫 달 이용료를 100원으로 깎아주고, GS25 편의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