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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 오픈

에버랜드,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 오픈
에버랜드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Thunder Falls)'를 오픈했다. '썬더폴스'는 한 때 에버랜드 대표 기종이었던 '후룸라이드'가 더욱 진화해 새롭게 탄생한 래프팅 어트랙션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지난 해 11월부터 총 9개월간 140억원을 투자했다. '썬더폴스'에 바통을 건네 준 '후룸라이드'는 지난 1981년 오픈해 3300만명이 이용하며 에버랜드 최고 인기 시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보트를 타고 수로를 이동하며 급류타기와 급강하를 즐길 수 있는 '썬더폴스'는 낙하 높이와 각도, 탑승 길이 등 모든 면에서 더욱 강력해지며 재미와 스릴이 배가됐다. 우선, 약 6600㎡ 면적에 지어진 '썬더폴스'는 국내에 있는 모든 후룸라이드 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보트가 떨어지는 최대 낙하 높이는 20m로 기존(11m)보다 약 2배 높아졌고, 낙하 각도도 35도에서 45도로 더욱 짜릿해졌다.

또한 전체 수로 길이가 485m로 기존(443m)보다 약 40m 길어졌으며, 이 때문에 1회 탑승 시간이 약 6분 20초로 기존보다 1분 20초 더 늘어났다. 이 외에도 4인승에서 8인승으로 더욱 커진 보트와 논스톱 탑승 방식으로 시간당 탑승인원도 1200명으로 기존보다 약 1.6배 늘어났다.

'썬더폴스'는 전체 탑승 시간 동안 총 2번의 급강하 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국내 최초로 '백 드롭(Back-Drop)'을 도입한 것도 '썬더폴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묘미다.

유속이 수시로 변하는 구불구불 수로를 따라 래프팅 체험을 하다보면 첫 번째 낙하 구간이 나타나는데, 바닥의 턴 테이블을 통해 보트의 방향이 바뀌며 뒤로 떨어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다시 방향을 바꿔 만나게 되는 두 번째 낙하 구간은 20미터 아찔한 높이에서 앞으로 떨어지는 '빅 드롭(Big-Drop)' 구간인데, 시속 70km로 떨어지며 머리에 닿을 듯한 통나무 터널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면 거대한 물보라와 함께 워터캐논이 분출하며 짜릿하고 시원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썬더폴스'는 에버랜드 매직랜드 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장 110cm 이상부터 탑승 가능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국내 최초 백 드롭 낙하 등 더욱 강력해진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에서 손님들은 올 여름, 잊지 못할 짜릿하고 시원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