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의 중심을 다잡고 있는 남자 배우들의 열연이 긴장감과 더불어 극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2회 방송분에서는 이 과장(정웅인 분)에게 용팔이 태현(주원 분)의 정체가 들통났다. 또한 태현의 모친이 과거 VIP 환자 수술로 인해 사망한 사실과 함께 그가 돈벌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밝혀졌다.'용팔이'는 빠른 극 전개와 함께 2회 만에 주인공들의 캐릭터와 인과관계 설명을 끝 마치며 60여 분 동안 지루할 틈 없는 드라마로 호평을 얻고 있다.배우들의 열연 또한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주원은 실력 최고의 외과 의사와 더불어 조폭왕진을 동시에 하는 용팔이로 분했다. 주원은 첫 회부터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다잡고 있다.또한 이 과장 역을 맡은 정웅인은 돈과 권력 앞에서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조폭 두철 역을 맡은 송경철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용팔이 뒤를 쫓고 있는 이 형사 역을 맡은 유승목 또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 2회 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주원, 정웅인, 송경철, 유승목 등 남자 배우들의 열연은 극의 초반 분위기를 다잡으며 시청률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장혁린 작가의 짜임새 있는 극본, 오진석 감독의 한 편의 영화 같은 섬세한 연출이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작된 '용팔이'가 마지막 회까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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