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베이직하우스, 다음을 기대하기엔 너무 약화된 펀더멘털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12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하향)을 제시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18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131억원을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 국내 영업 손실이 69억원, TBH Global( 베이직하우스 지분율 71.7%)도 영업손실 64억원을 시현했다. 중국 사업을 영위하는 TBH Global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성장했으나 국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영업 실적 부진에 따라 순손실 119억원을 기록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사업의 예 상보다 큰 적자와 중국 사업 점당 매출 및 수익성 가정을 하향, 2015년, 2016년 예상 영업이익을 59%, 35% 하향한다.
급격한 실적 하향으로 2015, 2016년 PER은 34배, 15배에 달해 의류 업종 내 밸류에이션이 비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구조 조정 성과 가시화와 중국 부문의 질적인 회복이 필요하다. 실적 회복을 확인할 것을 권유한다"고 지적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