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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박주영, 모짜르트 소나타로 사랑 나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주영, 모짜르트 소나타로 사랑 나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주영

유럽 음악여행을 통해 천재음악가 모짜르트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주영의 '모짜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회'가 22일 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첫 여정을 시작한다.

만하임, 파리 음악여행 (22일), 파리, 잘츠부르크, 빈 음악여행 (9월 25일), 빈 음악여행 1,2 (11월6일, 12월4일) 등 총 4회(400분)의 이번 연주회는 모짜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작곡 시기와 여행 장소로 재구성, 모짜르트가 음악가로서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입체적 이미지와 해설, 깊이 있는 연주로 조명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주영은 모차르트의 작품을 통해 사랑, 행복, 진실을 나누고 더 나아가 연주자와 관객이 사회적 기부에 동참하는 장을 연다. 초대권 위주의 기존 음악회 문화에 변화를 꾀하고, 희귀난치질환의 어린이들을 돕는 사회적 공감대를 음악회로 공유하려는 연주자의 소망을 담았다.


이를 위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를 풍요롭게 개척해 나가도록 돕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이사장 송자 전 교육부장관)에 음악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주영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를 통해 음악회 수익금 전액이 희귀난치성 환아 치료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며 "모짜르트와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회복과 성장에 보탬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곡 연주회가 막을 내리는 12월 4일 공연 종료 후 연주자와 관객이 뜻을 모아 연주회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에 전달하는 행사가 열린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