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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5 참가 중소 생활가전기업 "기술력으로 유럽공략"

IFA 2015 참가 중소 생활가전기업 "기술력으로 유럽공략"
국내 중소형 생활가전업체들이 오는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에 참여해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IFA 2015에 처음 참가한 위닉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IFA 2015 참가 중소 생활가전기업 "기술력으로 유럽공략"
국내 중소형 생활가전업체들이 오는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에 참여해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IFA 2015에 참가한 바디프랜드 부스에 안마의자들이 전시되어 있다.

국내 중소형 생활가전업계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가전박람회인 'IFA 2015'에 참가해 유럽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IFA 2015'는 전세계 16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20만명이 찾는 박람회로, 중소 생활가전기업들은 기술력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포부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처음 IFA에 참여한 위닉스는 습기가 많은 중남부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위닉스뽀송 제습기를 공개했다. 아울러 위닉스는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공기청정기 2종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시연도 진행했다.

위닉스는 지난 2005년 미국 시어스백화점 공기청정기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시장에서 공기청정기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온 위닉스는 지난 3월 중국에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공기청정기를 출시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그동안 내수 시장에 집약되었던 매출 비중을 해외 시장으로 나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휴롬은 'IFA 2015'에서 세계 최초 상업용 슬로 주서기 'HW-SBF15'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전문가용인 'HW-SBF15'는 식음료 전문 매장에 맞도록 출시됐으며 드럼 용량을 1000mL로 늘렸고, 일반 가정용과 달리 모터가 장시간 사용 가능하다. 휴롬은 유럽의 호텔, 레스토랑, 카페 시장에 최초로 상업용 슬로우주서를 론칭해 주스기 선도기업으로써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휴롬은 박람회기간 동안 상시 시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채소와 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통한 건강한 식습관을 강조하고 있다.

안마의자로 잘 알려진 바디프랜드도 이번 박람회에 프리미엄 안마의자 '렉스-엘(Rex-L)'과 합리적인 가격의 '아이로보S'를 전시했다.

바디프랜드의 세계 시장 진출 신호탄이 될 '렉스-엘'은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외관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됐다.
또 음성인식과 음성안내, 런처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바디프랜드만의 독보적인 특허 기술인 '자가진단기능' 등 최첨단 기능이 탑재됐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외에도 지난해 론칭한 자가 관리형 'W정수기', 국내 최초 직수형 얼음정수기 'W얼음정수기', 'W탄산수기'도 내놨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2020년 '넘버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목표로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바디프랜드의 기업 가치를 알리고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유럽연합(EU) 28개국 중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