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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중국 최대 발전운영사 기술지원협약 체결

한수원, 중국 최대 발전운영사 기술지원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은 8일 중국 최대 발전운영사인 CNNO와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했다. 김인식 한수원 해외사업처장(왼쪽)과 왕치원 CNNO 부총경리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8일 중국 절강성 친산원전 운영사인 중핵핵전운행관리유한공사(CNNO)와 추가 원전운영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2003년 친산원전 내 중수로 원전 2기에 대한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약 500만 달러 상당의 용역을 수주했으며, 200여명 이상이 직접 교류하는 등 기술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은 기존보다 협력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기술지원 대상은 친산원전 중수로 뿐만 아니라 경수로 7기를 추가했고 지원분야도 경영분야까지 확대했다.

한편, 친산 원전단지는 지난 1991년 시험 운전을 시작한 중국 최초의 원전이며, 중국이 가동중인 원전 26기 중 30% 이상에 해당하는 9기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 건설될 중국 신규 원전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